우리넷, 무선통신 모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인증 획득

증권 입력 2019-05-21 14:23:5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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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은 회사의 LTE 무선통신 모듈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IoT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MS 애저’는 전 세계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축적 및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지난 2010년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복잡한 IoT 시스템을 최대한 단순화해 개발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넷 관계자는 “퀄컴 칩셋(Cat.1/Cat.4/Cat.M1)을 사용해 MS 애저 IoT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사례”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우리넷 IoT 모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자기기의 두뇌역할을 하는 AP(Application Processor)에 MS 애저 IoT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능 탑재 덕분에 우리넷의 모듈을 이용할 경우 사물인터넷 장치 설계를 쉽게 할 수 있고, 개발 비용도 낮출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추가적 인증 절차 없이 MS 애저 IoT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넷은 현재 IoT 모듈 제품에 자체 개발한 리눅스 기반 개발자도구(SDK)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제품 개발을 담당한 김용구 우리넷 IoT 사업부 이사는 “사물인터넷 업체들의 개발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IoT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과 개발비 절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과 부산에 데이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부산에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우리넷의 IoT 모듈 이용자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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