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 벤처스 “다카하시 요시미 前 SBI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영입”

산업·IT 입력 2019-04-23 11:07:32 수정 2019-04-23 11:07:51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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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조 크론벤처스 CFO 데이비드 조(좌)와 다카하시 요시미 고문(우)이 계약 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론 벤처스

스위스 주크(Zug) 소재 블록체인 기업 ‘크론 벤처스(KRONN Ventures AG)’가 다카하시 요시미 대표 전 SBI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3일 전했다.


다카하시 요시미 대표는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노무라증권에 입사 후 아시아 총괄직을 거친 인물이다. 이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인연을 맺고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그는 암호화폐인 리플(Repple)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Bithumb)의 2대 주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SBI 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였던 다카하시 요시미가 스위스의 블록 체인 기업인 크론 벤처스로 자리를 옮긴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크론 벤처스 측은 “회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크론 네트워크(KRONN Network)’는 블록체인 기술과 A.I 기술 융합을 통해 실시간에 가까운 암호화폐-실물화폐 간 전환은 물론, 암호화폐를 통한 국제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SWIFT를 대체할 미래 금융의 혁신으로 평가 받는다”며 “해당 플랫폼 발로 크론 벤처스 역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내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거물로 인식되는 다카하시 요시미 대표가 크론 벤처스로 자리를 옮긴 것이 의외”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요시미 대표 영입으로 인해 차후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편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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