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서 전달 소식에 ‘대북주’ 일제히 상승

증권 입력 2019-04-22 17:23:46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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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22일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 대북 관련주 대부분이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대표적인 대북 관련주로 꼽히는 이화공영과 아난티는 이날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13%, 2.36% 오른 6,280원과 1만5,200원으로 장 마감을 했다. 또 다른 대북 관련주인 모헨즈, 대창스틸, 신원, 코아스, 웰크론 등도 각각 0.69%, 1.73%, 0.75%, 4.70%, 0.59%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9일 미국 CNN은 “문재인 대통령 손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당부한 메시지가 있다”는 보도를 했고 이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해당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시켜줬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1일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한 메시지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친서 형태인 것으로 예상되며,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비핵화 로드맵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의지대로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이 자리에서 트럼프의 메시지가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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