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포브스 선정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 포함

산업·IT 입력 2019-04-22 08:18:36 수정 2019-04-22 08:33:1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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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을 선정했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삼성이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글로벌 50대 블록체인 기업'에 포함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 가운데 블록체인 관련 매출 혹은 기업 가치가 최소 10억달러 이상인 업체 중 상위 50곳을 선정해 '포브스 블록체인 50' 리스트를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업이 22개로 가장 많았으며, IT·미디어 기업이 17개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기업이 모두 33개로 압도적이었고, 유럽과 아시아 기업이 각각 13개와 4개였다. 특히 IT 기업 가운데서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유력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삼성이 중국 알리바바 앤트파이낸셜, 대만 팍스콘, HTC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업체이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애플은 포함되지 않았다. 포브스는 삼성에 대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신원을 15개 은행에 동시 확인하는 통합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해 그동안 매번 개별적으로 로그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는 배터리 관계사의 스마트 계약 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가상화폐는 '겨울'의 한가운데 있지만 비트코인을 떠받치는 기술(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이른 봄철"이라면서 앞으로 활용 영역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과 정부의 블록체인 관련 지출은 올해 29억달러로 작년보다 89% 급증한 데 이어 오는 2022년에는 1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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