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증권거래세, 6월 3일부터 0.05%포인트 내린다”

증권 입력 2019-04-14 11:57:47 수정 2019-04-14 11:57:55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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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각국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주식 증권거래세를 오는 63일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홍 부총리는 12(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인하 직후 1년 동안 증권거래세 관련 세수는 직전 1년보다 약 14,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돕고자 상장주식 증권거래세율을 상반기 중 내린다고 발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에 대한 세율은 현행 0.3%(농어촌특별세 포함)에서 0.25%0.05%포인트 낮추고, 코넥스 주식의 경우 0.3%에서 0.1%0.2%포인트 내린다.

 

홍 부총리는 비상장 주식의 경우 올해 법 개정을 추진해 내년부터 증권거래세(0.5%0.45%)0.05%포인트 인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증권거래세 인하 등으로 인해 세수 확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관해 홍 부총리는 "판단을 할 때 세수 감소·증가 효과를 같이 고려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고 세수를 확보하는 데 차질 없는 범위 내"라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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