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산후조리원도 줄어…2015년 610곳→2018년 584곳

경제·사회 입력 2019-04-01 08:18:44 수정 2019-04-01 08:23:17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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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영향으로 산후조리원 수도 3년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울경제DB)

1일 육아정책연구소의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산후조리서비스 발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수가 2017년 598곳에서 2018년 584곳으로 또 축소됐다.
이는 2009년 418곳에서 2015년 610곳까지 지속적으로 증가세였던 것과 달리 감소세로 돌아선 결과다.

보고서는 사회·가족 구조의 변화로 산후조리원이 주된 산후조리 방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후조리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출생아 수 감소에 따라, 산후조리원 이용인구도 2015년 19만4,80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에는 18만1,588명으로 줄었다.

산후조리원 전국 평균 이용요금(2주간 일반실 이용 기준)은 2013년 203만원에서 매해 증가해 2018년 6월 기준 247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평균 32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세종 299만원, 울산 248만원, 경기 247만원, 대전 246만원 순이었다.
200만원 미만인 지역은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였으며, 전북이 15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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