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자율주행차 타고 강변북로 ‘씽씽’

산업·IT 입력 2019-03-11 17:04:00 수정 2019-03-11 19:29:1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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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유플러스의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율주행차가 5G 상용망을 통해 복잡한 도심 도로를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서울숲에서 출발한 자율주행차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달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지나 다시 서울숲으로 돌아오는 8km를 약 25분 동안 주행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운전자가 손을 대지 않아도 핸들이 스스로 돌아갑니다.
영동대교 합류지점에서는 빠르게 지나다니는 차들의 흐름에 맞춰 차선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고, 끼어들기도, 차선 변경도 척척입니다.
또 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들여서 정체가 심한 서울숲 북측 입구 대신 후문 주차장으로 주행 경로를 변경해 주행하고
과속 방지턱도 스스로 속력을 줄여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5G 상용망을 활용해 통제되지 않은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들 틈에 섞여 자율주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선우명호 / 한양대학교 교수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자차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차의 위치를 그동안 GPS센서를 이용해 (파악)했는데 5G통신을 이용하면 정확한 위치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알 수 있어서 자율주행을 하면서 고속 주행도 가능해집니다.

오늘 시연을 통해 소개된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4단계입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는 5단계 완전 자율주행도 기술적으로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합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교통 체증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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