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투자 전략은?

증권 입력 2019-03-08 16:46:00 수정 2019-03-08 20:10:0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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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 결렬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편입 비율 확대까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안들이 계속되며 코스피는 오늘까지 6거래일 연속 떨어져 2,137.4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대형주 순매도가 이어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순매도는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식시장 분위기는 어떤지, 이소연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7,706억원.
지난달 27일부터 오늘(8일)까지 외국인이 팔아치운 주식 물량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등 국내외 소식에 외국인들이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매도한 것입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오늘만 각각 2.06%, 1.46%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자 시장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바이오주로 흐름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강재현 /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경기 우려가 좀 심화가 됐다고 했잖아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바이오주들은 성장주니까 성장주 쪽으로 자금이 유입되게 되는데, 지금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같은 기간 외국인은 바이오주를 비롯한 중소형주를 76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의 대형주 매도 흐름 역시 4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강재현 /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일단 4월 달부터는 저희는 중국 쪽이나 빈국 쪽에 경제지표가 좀 반등을 할 거라고 보고 있어서 이 때부터는 다시 대형주나 아니면 가치주 쪽으로 자금이 들어가지 않을까… 3개월 정도 보신다고 하면 대형주 쪽으로 오히려 매집할 기회가 아닐까 싶고요.”

외국인의 매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겠지만, 올해 시장에 대한 전망이 나쁘지 않아 현재 상황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서울경제 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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