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임단협 타결… 최악의 사태 면해

금융 입력 2019-02-22 17:06:00 수정 2019-02-22 19:04:51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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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첫 노동조합 파업 수순을 밟은 저축은행중앙회가 2018년도 노사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늘(22일) “박재식 중앙회장과 정규호 노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직원 임금을 2.9% 인상하고, 직원들에게 올해 설과 추석에 각각 25만원의 격려금을 주는 데 합의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임금인상률 4.0%와 설·추석 상여금 각각 80만원 정례화를 요구했으나 큰 폭으로 양보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대부분 저축은행의 전산을 맡은 중앙회가 멈췄을 때 업계 타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에 조합원들이 공감했다”며 “새 회장 취임 후 한 달밖에 안 된 시점에 발목을 잡기보다 잘 해결해보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식 회장은 “앞으로 중앙회 임직원은 단합된 모습으로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아라기자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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