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일 정상 통화, 2차 북미회담 앞두고 비핵화 의지 재확인”

경제·사회 입력 2019-02-21 08:34:00 수정 2019-02-21 08:34:2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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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미일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들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한 뒤 20일에는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사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의 통화가 매우 유익하다고 설명하고 “다음 주가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다. 2차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일 정상의 통화와 관련,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미일 양국 간 연대를 확인하고 미국의 대북 협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 노력에 나서 달라고 당부하며 이 문제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훈규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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