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부산시장 치적위한 국제금융진흥원 설립 중단해야”
이날 세미나는 부산시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금융 공공기관의 역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노조는 이번 행사를 두고 “국책금융기관들의 출연을 압박해보겠다는 속셈”이라며 “오거돈 부산시장 치적을 위한 불필요한 사업에 아무 근거도 없이 국민 세금을 털어 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이미 부산시 문건을 통해 부산시가 국제금융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34억원 중 24억원의 출연을 요구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금융산업 양대 노총 산별노조로 구성된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부산시의 부당한 요구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계획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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