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펀드, 사업비·수수료 뺀 진짜 수익률 공개

금융 입력 2019-02-11 18:17:00 수정 2019-02-11 19:03:4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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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서울경제TV는 보험상품 수수료의 문제점을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해드린바 있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서 떼가는 돈이 적지 않고 보험사마다 수수료도 천차만별인데, 소비자들이 이를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어렵다는 문제였습니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상품의 수익률 공개 방식을 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정훈규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펀드나 보험 상품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떼어 가는 수수료나 인건비를 제외한 실질 수익률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금융소비자 중심의 실질 수익률 제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가입자는 수수료나 사업비, 적립률 등 어려운 용어에 고생할 필요없이 내 원금이 얼마가 됐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되는겁니다.
지금도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가입자가 자료를 보고 수익률이나 내가 낸 수수료를 알아내기 어렵고, 이마저도 회사마다 양식이 제각각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에 10만원의 수수료를 떼는 변액보험의 적립액이 100만원이 됐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고객 수익률은 10%가 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의 원금과 현재 가치만 비교해 수익률 0%로 표시해야 합니다.
펀드도 판매수수료나 각종 보수 등을 제하고 난 후에 실질적인 수익률을 제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펀드나 변액보험 모두 소비자가 투자한 원금 대비 수익률을 계산하지 않고 각종 수수료를 제한 후에 투자한 금액 대비 수익률을 계산해 왔습니다. 이러다 보니 명목 수익률이 5%가 넘어도 실질적인 투자 원금 대비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이같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수익률 공표 방식을 뜯어고치겠다는게 당국의 방침입니다. 이같은 수익률 변경 방식은 올해 12월 31일부터 적용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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