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진 역전세난… 전셋값 2년전 이하 지역 속출

부동산 입력 2019-02-11 17:20:00 수정 2019-02-11 19:39:2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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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진 역전세난… 전셋값 2년전 이하 지역 속출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서 전세값 2년전보다 떨어져
울산 전세값, 2년전보다 13.63% 하락… 경기 -3.6%↓
정부규제·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세값 떨어져

부동산시장에서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면서 전셋값이 계약 시점인 2년 전 시세 밑으로 하락한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절반이 넘는 11개 지역의 전셋값이 2년 전(2017년 1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2년 전보다 2.67% 하락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의 전셋값이 -13.63%로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선경기 위축 등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한 반면, 경남 일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셋값 하락폭이 커진 겁니다.
수도권에서도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전셋값은 2년 전보다 3.6%, 인천이 0.26% 낮은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정부 규제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전체 28개 시 가운데 21곳의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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