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콘, 투자왕 짐 로저스와 자택 방문 미팅

산업·IT 입력 2019-01-31 17:33:00 수정 2019-01-31 17:43:2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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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콘이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지난 25일 싱가포르의 짐 로저스 자택에서 단독 미팅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블루콘(Blucon)과 짐 로저스 회장과의 인연은 지난 GFIS(Global Fintech Innovation Summit)에서 시작했다. GFIS는 지난 1월 8일부터 9일 중국의 하이난성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개최한 행사다. 글로벌 핀테크 이노베이션 서밋(GFIS:Global Fintech Innovation Summit)에는 짐 로저스 뿐 아니라 NEO의 Da Hongfei, 후오비 CHINA의 CE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핀테크 사업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행사에서 블루콘은 짐 로저스 회장으로부터 GFIS 어워드(Best New Blockchain Enterprise)를 수상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블루콘에게 시상을 한 후 블루콘의 사브리나 킴 CEO와 개인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사를 나누며 개인적 친분을 쌓았다.
그 후 로저스 회장은 사브리나 킴 CEO를 비롯한 블루 글로벌 홀딩스팀을 싱가포르 자택으로 초대해 미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회사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짐 로저스 회장은 여러 가지 건의를 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해 상호 관심사를 나눴고, 회사의 공동 사업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한편 짐 로저스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에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크립토 분야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짐 로저스 회장이 관심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사브리나 CEO는 짐 로저스 회장을 한국 방문 요청 하고 앞으로도 심도있는 합작을 기대하고 있다.

블루콘의 사브리나 킴 CEO는 “블루콘은 페이먼트 시스템을 통해 크립토커런시가 현실세계에서 범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고, 먼 미래에 계획이 아닌 당장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다.”라며 “짐 로저스 회장이 본인의 자택으로 우리를 초대한 것은 예상 외의 큰 관심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며, 전설적인 투자자의 관심과 지지를 통해 크립토커런시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저스 회장은 1969년 스물일곱 나이에 헤지펀드 제왕,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인 퀀텀펀드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1980년까지 12년간 336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가를 뒤흔들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 성장률은 50%였다) 가족과 함께 2007년 싱가포르에 정착한 그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강연과 투자 자문,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KBS '명견만리', '오늘밤 김제동',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하여 투자자들이라면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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