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0조 투자’ 고덕국제신도시,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인기몰이

부동산 입력 2019-01-31 17:16:00 수정 2019-01-31 17:47:31 이보경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힘찬건설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반도체공장 정문 앞에 ‘헤리움 비즈타워 3차’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헤리움 비즈타워’ 3차는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상업용지 19-2-1블록에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섹션 오피스 52실, 상업시설 39실로 조성된다. 4차는 19-2-2,3블록에 섹션 오피스 116실과 상업시설 100실로 구성됐다. 상업시설은 삼성 산업단지 정문 바로 앞 사거리 코너 자리를 선점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삼성 반도체공장 정문 바로 앞의 ‘헤리움 비즈타워’ 1·2차는 특별한 홍보 없이도 완판되며 고덕국제신도시 최상급 입지임을 공고히 했다. 뒤이어 분양하는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차는 1·2차와 옆으로 나란히 들어서 추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헤리움 비즈타워’ 3·4차는 삼성 외에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 등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간접 수요 70만 명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
업계 전문가는 “헤리움 비즈타워’는 삼성 반도체공장 정문 바로 앞자리를 선점해 분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며 “삼성을 따라 이전하는 협력업체 수요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투자처로 눈여겨보는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인구가 증가하는 데 반해 고덕국제신도시 업무상업용지 비율은 행정타운 포함 3.8%에 불과하다는 점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광역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SRT 지제역이 개통했다. 뿐만 아니라 전철 1호선 서정리역, 평택간선급행버스 등을 통해서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부산까지도 1시간 50분 만에 진입할 수 있다. 인근 함박산과 서정리천을 따라 행정타운 및 수변공원, 문화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고덕 R&D테크노밸리와도 가깝다.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모델하우스는 판교역 1번 출구 앞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9번지에 마련됐다.

한편, 최근 대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를 지녔거나 투자가 예정된 지역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며 인구가 활발히 유입되고, 그에 따라 생활 인프라·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지역 가치까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은 이 지역에 사상 유례없는 180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삼성은 반도체사업에만 100조 원을 투자하는데, 그중 30조 원 이상을 평택 반도체공장 2기 라인에 우선 투자한 것이다.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은 고덕국신도시 전체 면적의 약 34%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총 부지는 289만㎡로 축구장 약 400개를 합친 크기와 비슷하다. 1기 라인은 지난 2017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이후 3,4기 라인까지 계산하면 평택에 들어가는 투자금만 100조 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2기 라인 건설로 163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44만 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평택시에 지방세 547억 원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띤다. 평택고덕 제일풍경채센트럴이 84.09대 1로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평택고덕 파라곤 49.39대 1, 고덕 자연앤자이 28.77대 1 등 모든 사업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내 마감됐다. / 정창신기자 csj@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