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G폰 MWC 첫 공개... 속도·발열·배터리 강점

산업·IT 입력 2019-01-24 11:12:00 수정 2019-01-24 11:15:44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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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전날인 다음달 24일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CIB)에서 5G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같은 날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8 씽큐'를 공개한다고 전날 미디어 초청장을 발송한 바 있다. LG전자는 G8 씽큐를 발표하면서 5G 스마트폰을 G8 씽큐의 라인업 중 한 모델로 소개할지, 별도 브랜드로 소개할지 검토 중이다. G8 씽큐와 5G 모델은 3월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MWC에서 5G 스마트폰을 관람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LG전자 5G 스마트폰은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했다. 5G 인터넷과 고해상도 게임,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끊김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기존 V40 씽큐에 적용했던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防熱) 성능이 한층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베이퍼 체임버의 표면적은 LG V40 씽큐에 탑재된 히트 파이프의 2.7배이고 담겨있는 물의 양은 2배 이상 많아서 열을 빠르게 흡수해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천㎃h 배터리를 탑재했고,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기존 제품 이상의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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