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낀 2월 전국 1만가구 분양… 작년 대비 2배↑

부동산 입력 2019-01-24 09:45:00 수정 2019-01-24 09:45:4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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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있는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24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연휴가 있는 오는 2월 전국에서 1만401가구가 일반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844가구를 기록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1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2년 동안 2월 분양물량의 계획대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은 63.7%를 기록했다. 2018년은 57.9%로 감소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발표된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795가구로 전체의 55.7%를 차지한다. 이어 지방 도시가 3,940가구(37.9%), 지방 5개광역시 666가구(6.4%) 순이다. 지난해엔 지방도시 실적이 58.6%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수도권 등 다른 권역에 비해 분양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 계획도 줄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해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4실을 짓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동북선 경전철(예정) 제기동역도 이용할 수 있다. 주거와 업무 그리고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다.

대우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각각 1,540가구, 71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운정신도시 3지구는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추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2재건축을 통해 1,199가구 규모의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중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촌신도시가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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