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2.7%, 6년만에 최저… 4분기 ‘깜짝성장’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GDP는 전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2년 연속 3%대 성장 기대가 무산됐고, 2.3%를 기록한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길어지며 나라 밖 여건이 어려워졌고, 안으로는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힘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성장을 지탱한 반도체 수출까지 예상보다 빨리 흔들린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4분기는 1.0% 성장하며 깜짝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부 투자가 4분기에 예상대로 많이 이뤄졌고, 재정집행률도 많이 올라왔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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