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특허가치 산출”...‘IP패스트보증’ 나온다

경제·사회 입력 2019-01-22 17:19:00 수정 2019-01-22 18:55:4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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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보증기금의 신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기보는 우리나라의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하는데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기술 특허를 가진 기업들이 사업을 하는 데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벤처혁신 종합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싱크] 정윤모 /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그동안에 ‘기술금융 지원기관’ 중심에서 좀 확대를 해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본의 공급이나 액셀러레이팅, 개방형 혁신 등을 복합적으로 지원하는 ‘벤처혁신 종합지원기관’으로 발전을 해나가겠습니다.”

정윤모 이사장은 오늘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히고 6대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기술 특허를 가진 기업이 쉽고 빠르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IP패스트보증’이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예상 매출액과 기업규모 등을 특허평가시스템(KPAS)에 입력하면 해당 특허의 경제적 가치를 1분 안에 산출해내 심사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 특허기술 평가 비용도 기존 300~500만원에서 100만원 대로 낮춰집니다.

아울러 기업의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을 다음 주까지 구축하고 올 2월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기보는 이를 통해 정부의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협약보증’,
카드매출수익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카드매출연계 협약보증’이 총 8,750억원 규모로 마련됐고
예비창업자에 대해 사업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오픈바우처'의 연령제한도 폐지됐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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