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3일 올해 첫 사장단회의...신동빈 회장 1년 만의 참석
신 회장이 내일(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강당에서 롯데의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8개월여의 구속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경영에 복귀한 신 회장으로서는 1년 만의 사장단회의 참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 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고객이 원하는 가치 창출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브랜드 가치 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대한 언급과 방향 제시도 예상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비, 롯데그룹의 미래전략 수립 등 그룹이 당면한 현안들도 회의에서 광범위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관계자는 "새해 첫 회의인 만큼 롯데그룹의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올해의 계획과 앞으로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그동안 신 회장의 주도로 사장단회의를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개최해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신 회장이 구속수감돼 불참한 가운데 열렸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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