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공식품 가격 10개 중 7개 '껑충'...어묵값 1년만에 13% 올라

산업·IT 입력 2019-01-21 08:16:00 수정 2019-01-21 08:16:3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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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이 지난 1년새 최대 13.1%까지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를 1년 전인 2017년 12월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어묵이 13.1%로 가장 가파르게 가격이 올랐다.
즉석밥도 10.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간장과 설탕도 각각 6.4%씩 올랐다.
우유(5.8%), 국수(4.3%), 생수(4%), 된장(2.7%), 오렌지 주스(2.4%), 밀가루(2.3%), 시리얼(2.3%) 등도 모두 값이 뛰었다.

가격 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 품목을 제외한 총 26개 품목 가운데 17개 품목 가격이 전년보다 오른 것이다.

반면 냉동만두(-12.1%)와 식용유(-4.9%), 커피믹스(-4.2%), 소시지(-2.8%) 등 9개 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값이 내렸다.
소시지는 전달보다 5.5%, 오렌지 주스는 4.3%, 카레는 4.1% 각각 가격이 떨어졌다.

작년 12월 가공식품 판매 가격을 전달인 11월과 비교했을 때는 소시지와 오렌지 주스 등 15개 제품은 값이 하락했다.
고추장은 지난해 7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에 들어 상승 반전됐다.

한편, 생수, 치즈, 식용유는 값이 동일했다.

유통업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는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는 5.5%, 전통시장보다 2.7% 각각 저렴한 수준이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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