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委 첫 회의 노·사 공방… 위원장 사퇴 요구도

경제·사회 입력 2019-01-18 17:34:00 수정 2019-01-18 17:34:5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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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근로자 위원들과 사용자 위원들이 정부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 방침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인 가운데 위원장 사퇴 요구도 나왔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있는 서울 S타워에서 2019년도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우선, 노동계는 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영계를 대변하는 사용자 위원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올해 적용하고 있는 최저임금 10.9% 인상 결정이 잘못됐다며 류장수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류 위원장은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전원회의를 종료하되 곧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 재논의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최저임금위 위원 27명 가운데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8명, 공익위원 8명 등 25명이 참석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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