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오는 6월께 美 시애틀에 글로벌 혁신센터 오픈”

산업·IT 입력 2019-01-15 17:17:00 수정 2019-01-15 20:11:3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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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키워드는 ‘글로벌’이었는데요. 전세계 허브 도시에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센터를 연내 3개 이상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금융, 통신, 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지원 내용도 밝혔습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6월경에 미국 시애틀에 글로벌 혁신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혁신형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하고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으로,
중국 중관촌과 인도 뉴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후보에 올라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직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애틀이나 중관촌 이쪽은 한 100개 정도의 지금 제조업을 하고 있는, 스케일업을 시킬 혁신기업이나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또 기타 중소벤처기업 패밀리 기업인 스타트업을 한 100개 정도 회사를 진출시킬 예정입니다.”

중진공은 또 알리바바 티몰과 베트남 홈쇼핑 채널에 국내 중소벤처기업 상품들을 소싱하기 위한 MOU도 올 상반기 내에 체결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김제의 농부 3명이 창업한 한우물영농조합 법인이 지난해 코스트코 정식 협력업체가 되면서 글로벌 기업이 됐듯, 올해 안에 2,800개의 내수 기업을 수출기업화하겠다는 겁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또 “신산업이 없는 게 아닌데 정부가 못 보고 있다”며 “금융과 통신, 자동차 등 생활필수소비재 분야의 독과점이 깨지도록 규제 샌드박스 등을 과감히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핀테크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CEO를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우선 선발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규제자유특구법과 연계해 토스나 직방 같은 유니콘 기업이 각 지역당 1개 이상씩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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