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작년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은 172억3,8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30억3,400만 달러였던 국내 면세점 매출은 2016년 106억900만 달러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후 2017년 128억300만 달러로 증가하는 등 매년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2년간 사드 보복으로 면세점의 큰 손인 중국 단체 관광객이 사라졌지만 성장세를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4.6%(44억3,500만 달러)나늘어난 규모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빈 자리는 명품 등 면세품을 대리 구매해서 중국에서 판매하는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채운 것으로 면세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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