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개막… 적과 동침하고 업종 경계 허물고

산업·IT 입력 2019-01-09 17:41:00 수정 2019-01-09 19:02:1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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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전자쇼 CES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업간의 협력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존을 위해 합종연횡하는 기업들의 모습을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TV 안에 애플 아이튠즈가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손을 잡은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7년의 소송을 벌일 정도로 앙숙관계였던 것을 생각하면 파격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그동안 자체 플랫폼 ‘빅스비’를 키우기 위해 글로벌업체와의 협력에 소극적이었지만 이번 CES를 통해 아마존, 구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전략을 확실히 했습니다.

김현석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떤 회사도 모든 분야를 잘할 수는 없다”며 삼성의 강점인 디바이스를 활용해 협력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LG전자 역시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특히 이번 CES에서 AI를 키우기 위해 MS, AI 음성인식 스타트업 랜딩아이 등과 잇따라 제휴를 맺었습니다.

IT와 차 업계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것은 이미 구전.
세계 최대 전자쇼에 참여한 차 업계는 700여곳에 달합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콕핏’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돼 개인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생존을 위한 기업 간의 합종연횡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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