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내년 성장률 2.6→2.5% 하향”

경제·사회 입력 2018-12-16 11:16:00 수정 2018-12-16 11:26:3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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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16일 2019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 내년은 2.5%로 제시했다.
이는 10월 초에 제시한 전망치(올해 2.8%, 내년 2.6%)에서 모두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 같은 성장률 전망은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의 경우 정부는 2.9%, 한국은행 2.7%, 국제통화기금(IMF) 2.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원의 내년 성장률 전망도 정부(2.8%), 한은(2.7%), IMF(2.6%), OECD(2.8%) 등보다 어둡다. 주요 기관 중 현대경제연구원 외에 LG경제연구원이 내년 성장률 전망을 2.5%로 보고 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9곳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올해 2.7%, 내년 2.6%로 연구원보다 높다.
연구원이 성장률 전망을 낮춘 것은 세계 경제 둔화, 국내 내수 경기 하방 리스크 등 경제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이 커져서다.
이 연구원은 민간소비가 올해 2.7%로 작년(2.6%)보다 개선하겠지만 내년 2.4%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봤다.
임금근로자 실질임금 증가,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대책은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위축된 노동시장, 소비심리 악화,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자산 가격 하락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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