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종 스마트시티’ 세계 최초 국제인증 획득

부동산 입력 2018-12-10 09:39:00 수정 2018-12-10 09:40:25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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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 스마트시티’가 스마트시티 사업 성과와 성숙도 면에서 높은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으로 이날 세종시청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를 전달받았다. BSI는 표준규격 제정 및 인증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기관이다.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은 지난 7월에 제정됐다.

세종시는 BSI가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구축, 확산, 인증하는 사업을 위해 케임브리지(영국), 모스크바(러시아), 멜버른(호주), 두바이(UAE)와 함께 세계 5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오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장기사업의 특성, 기술변화 및 세계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해 1단계는 1, 2생활권, 2단계 4생활권, 3단계 5, 6생활권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 및 협력의 4대 실행원칙과 14개 비즈니스 관리, 9개 핵심 성공 요인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종합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성숙도를 측정하여 3단계 이상일 경우 ‘Smart City Kite Mark’가 수여된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비전, 로드맵, 시민 중심 서비스 관리, 첨단 도시자원관리, 개방형 플랫폼, 시민 혜택 등 22개 항목에서 평균 레벨 3(성숙) 이상을 획득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을 기회로 LH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지구에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패키지화해 수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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