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으로 여심 사로잡다…‘지금, 보고싶다’, 주점 인테리어에 변화 추구

경제·사회 입력 2018-11-27 10:45:00 수정 2018-11-27 11:02:28 방현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최근 색다른 마케팅과 디자인으로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력을 갖춘 2,30대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는, 이른 바 ‘여심(女心)’ 전략 마케팅이 부각되면서 이를 통한 성공 사례들이 눈에 띈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비주얼과 맛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프랜차이즈 주점 ‘지금, 보고싶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감성주점’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국내 최초로 갤러리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대구 동성로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금, 보고싶다’는 프랜차이즈 사업 런칭 후 전국 매장 수가 급증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금, 보고싶다’의 주점창업 시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섬세한 디테일로 트렌디한 여성의 감성 코드를 적극 반영해 독창적인 아이템을 구축한 것이다. 2,30대 여성들은 맛에도 매우 민감하고, 예쁜 사진을 찍어 SNS를 통해 공유하고자 하는 등 인테리어, 디자인 등 비주얼에도 큰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다. ‘지금, 보고싶다’는 바로 이 점을 감안해 매장 전체에 아트 감성을 부여함으로써 오감을 만족시켜 이곳에 들르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그니처인 매장 입구 달 조형물에서의 인증샷은 이미 SNS에서 유행한 지 오래이다. 갤러리 콘셉의 이색적인 매장 곳곳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단지 먹고 마시는 공간이 아닌, ‘추억을 남기는’ 체험형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 과거 어둡고 칙칙하다는 술집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캘리그라피, 벽화, 조형물 등 기존 주점에서는 볼 수 없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주점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메뉴에서도 담양 숯불갈비, 전주 차돌박이 숙주볶음, 순창 고추장 삼겹숙주볶음 등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전통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술집창업 시 맛 보장과 특별한 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지금, 보고싶다’는 12월부터 ‘시럽’ 브랜드 카드에 제휴사로 등록 예정이다. 제휴 기념으로 심술 1병 무료 및 메뉴 할인권 등 다양한 손님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감성주점 브랜드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성과로 인해 시럽 유저에게 가맹점 홍보 효과까지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손님과 가맹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매출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 보고싶다’ 홍대점에서는 3만원 이상 테이블에 한해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해 다양한 메뉴 및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