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고 기도하고...모두가 떨리는 수능 아침

경제·사회 입력 2018-11-15 16:15:00 수정 2018-11-15 19:06:1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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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죠. 매해 수능 날이면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는데요. 오늘 아침, 수능시험장 표정을 이아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싱크]
“선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장훈 화이팅!”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싱크]
이정일/ 선유고등학교 선생님
“잘 봐! 잠 올 때 사탕 먹어.”

담임선생님은 무심한 듯 따뜻하게 학생을 격려합니다.

7년 전 첫째 수능 시험장에 왔다는 어머니는, 둘째의 수능 시험날에도 아들을 배웅하며 또 한 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인터뷰]
김미식/ 수험생 학부모
“똑같아요 떨리는 거는.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아들 집에 오면 무슨 말 가장 먼저 해주고 싶으세요?)
“고생했다.”

두 번째 수능을 치르는 재수생은 지루한 수험생활을 마치고 대학생이 된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김홍집/ 수험생
(오늘 시험 끝나고 뭐 제일 하고 싶어요?)
“아 술 먹고 싶어요! 재수생이에요.”

[싱크]
“김홍집 화이팅!!!”

시험장에 들어온 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했던 자료를 차분히 훑어보며 마지막 점검을 마칩니다.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된 후에도, 교문 밖은 기도하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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