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늘어나는 눈 코 성형 문의, 의료진과 상담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경제·사회 입력 2018-11-12 13:31:00 수정 2018-11-12 13:32:42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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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과 같이 수능을 앞둔 시기가 되면 성형외과 개원가에서는 눈성형과 코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데, 이는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나고 난 뒤 방학기간을 활용해 자신의 외모에 변화를 주고자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눈성형과 코성형을 주로 고려하는 이유는 눈과 코가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부위로 적은 부위의 시술만으로도 큰 이미지 변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성형은 눈의 길이와 모양, 쌍꺼풀 여부 등을 교정해 전체적인 눈매에 변화를 주는 수술을 말하며 눈밑지방재배치, 쌍꺼풀수술, 안검하수를 교정해주는 눈매교정 등이 있다. 쌍커풀수술은 홑꺼풀인 눈에 쌍꺼풀라인을 잡아주는 수술로 크고 또렷한 눈매를 형성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을 싸고 있는 격막의 힘이 약해져 눈꺼풀 아래 부분이 처지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온 경우에 눈밑지방제거를 통해 다크써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코성형은 코 내부에 보형물을 삽입해 코의 높이와 코끝의 모양에 변화를 주는 코수술이다. 코끝성형과 매부리코, 휜코교정 등이 있는데, 이 중 콧대 높이는 법으로 알려져 있는 융비술은 미간부터 코끝 바로 위까지 인체에 무해한 보형물을 사용해 높여줄 수 있다.

또 콧대성형과 함께 코끝성형을 많이 시행하는데, 자가연골을 코 끝에 삽입해 코끝 모양을 교정해주는 수술로 코끝이 너무 길거나 짧은 경우, 코끝 모양만 바꾸고 싶은 경우 등에 적용한다.

이러한 눈성형과 코성형은 개인의 눈, 코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 및 진행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눈, 코성형 유명한 병원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눈, 코 모양은 어떤 것인지, 적합한 보형물 재료와 수술방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코수술후기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작용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우선 쌍꺼풀수술은 잘못 시행될 경우 오히려 인상이 강해지거나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며, 수술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흉터가 남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코성형은 보형물로 인한 염증 및 구축,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하거나 수술한 티가 심하게 나는 경우, 기능적인 불편함 등의 부작용이나 나타날 수 있다.

강남역 디에이성형외과 안승현 원장은 “자신에게 필요한 성형수술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 어떤 성형외과를 선택할지 신중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 눈성형, 코성형은 비교적 보편화 된 수술이지만 그만큼 재수술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인과의 충분한 상담으로 성형 후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성형은 환자 개개인의 얼굴 특성과 상태에 따라 수술종류와 방법을 달리 해야 소위 ‘강남 미인’이 아닌 개성 있는 얼굴이 될 수 있는 만큼 수험생이벤트와 같은 비용적인 부분보다는 해당 병원이 코성형, 눈성형 잘하는 곳인지, 수술 후 케어나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잘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부연했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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