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호 혁신 닻올렸다… LG화학에 외부 인사 수혈

산업·IT 입력 2018-11-09 16:49:00 수정 2018-11-09 18:47:16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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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 대표이사에 신학철 3M 수석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LG화학이 외부 인사를 CEO로 영입한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인데요. 구광모식 개혁의 신호탄이 울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화학 대표이사 자리에 글로벌 기업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이후 처음입니다.
LG화학의 수장을 맡은 신학철 부회장은 3M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수석 부회장에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입니다.

이번 인사는 LG화학이 새로운 전환기에 직면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현재 LG화학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 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석유화학과 전지사업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LG화학 관계자
“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영입하게 됐습니다.”

이번 LG화학 인사로 안정보다는 혁신을 추구하는 구광모의 경영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따라서 이달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그룹 정기 인사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구광모호의 ‘뉴 LG’ 청사진이 그려질 이번 LG의 정기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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