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아냐…규제개혁은 필요”

경제·사회 입력 2018-11-05 19:16:00 수정 2018-11-05 19:17: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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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경제가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는 자유한국당 엄용수 의원의 질의에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함께 오는 국면을 말한다”며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어 “물가상승률도 이번 달에 2%를 넘기는 했지만, 연간 1.6∼1.7%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지금을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졌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용상황이나 반도체 착시 등 이중 구조화 문제, 국민의 삶의 질 문제, 최근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나 분배문제 등은 정부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재정정책 만이 아닌 기업 기 살리기나 규제개혁을 통한 시장 역동성 살리기 등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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