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가 저절로 따라다녀요”...이마트 인공지능 카트 개발

산업·IT 입력 2018-11-05 18:26:00 수정 2018-11-05 19:13:24 고현정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마트에서 쇼핑을 할 때면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상품을 담기 마련인데요. 당장 1년 뒤면 스스로 고객을 따라 움직이는 쇼핑카트가 상용화된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이마트가 LG전자와 관련 협약식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등 IT 기술이 유통 서비스에 접목되면서 쇼핑의 미래를 바꾸고 있습니다. 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직접 밀지 않아도 알아서 졸졸 따라다니는 쇼핑카트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이마트는 LG전자와 MOU를 맺고 스마트 카트 형태의 유통 서비스 로봇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지난 4월 17일, 이마트는 자사가 그리는 미래 쇼핑 방향성을 총집합한 콘셉트카트 ‘일라이’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일라이’에는 매장 고객을 알아서 따라다니는 ‘팔로잉’ 기능 이외에도
상품명을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싱크]
-검색을 원하는 상품명을 말씀해주세요
=프렌치카페

해당 상품이 있는 위치까지 직접 안내하는 기능과 자동 복귀 기능,
줄을 서지 않아도 카트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고객 추종 기능’부터 상용화하겠다는 것으로, 내년 초 고객 테스트(POC)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형태준 전략 본부장은 “이마트 S랩을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왔다”며 앞으로 “보다 편하고 보다 새로운 이마트만의 미래 디지털 쇼핑 환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CG)
이마트와 LG전자는 앞으로 스마트 카트 외에도 유통서비스와 IT 기술을 접목시키는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쇼핑의 새로운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