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금 근로자 중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10% 불과

경제·사회 입력 2018-11-04 14:55:00 수정 2018-11-04 16:43:42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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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금 근로자 중 대기업 정규직에 근무하는 사람의 비중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근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8월 기준으로 대기업이면서 정규직인 1차 노동시장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10.7%라고 밝혔다.
나머지 89.3%는 중소기업이거나 비정규직인 2차 노동시장 근로자였다.
정규직·대기업과 비정규직·중소기업으로 구분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차 노동시장 근로자의 임금은 2차 노동시장 근로자의 1.8배였으며, 근속연수는 2.3배에 달했다.
특히 임시직, 이른바 비정규직의 3년 후 정규직 전환율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22%에 불과해 OECD 조사 대상 16개국 중 꼴찌였다.
청년·여성 고용 부진,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이 국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심화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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