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바이오 EU 2018' 참가

산업·IT 입력 2018-11-02 14:28:00 수정 2018-11-02 14:33:07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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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네트웍스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유럽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Europe 2018(이하 바이오EU)’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EU는 전세계 45개국에서 1,300여개 기업, 약 2,500여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해 기업 프리젠테이션 및 1대 1 파트너링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관련 행사다.
회사 관계자는 “동양네트웍스가 투자한 메디진과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등의 면역항암요법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약 20여개의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아울러 디코이바이오 시스템즈의 항암 백신을 라이센싱 아웃하기 위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미팅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EU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외에도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도 다수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동양네트웍스가 지금까지 투자한 바이오 포트폴리오가 국내보다는 주로 해외 (독일 메디진, 미국 디코이 바이오시스템즈, 미국 나비젠) 소재 기업이기 때문이다. 동양네트웍스 측은 "메디진사의 TCR-T 면역항암요법의 경우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공동 연구 및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TCR-T 항암제 개발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밝혔다. 동양네트웍스의 바이오사업모델은 기본적으로 해외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사업화 및 임상 개발에 대한 권리 확보에 있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공동연구파트너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메디진사의 사업개발 총괄인 Rolf Kalhammer 박사와 기술 총괄인 Slavoljub Milosevic 박사와 함께 국내 유수의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3자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양네트웍스 바이오 투자 자회사인 이훈모 TY BIO Investment 대표는 “좋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가 보유한 프로젝트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해 향후 예정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들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기에는 3일이라는 시간이 매우 짧다”며 “이번 바이EU를 통해 시작될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내년 1월 JPM Healthcare Conference를 거쳐 내년 여름의 바이오USA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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