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가계소득 늘어도 소비는 주춤…미래 불안 탓”
한경연에 따르면 2003∼2016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263만원에서 440만원으로 67.2% 증가했습니다.
이 중 공과금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만 놓고 보면 증가율이 64.3% 였지만, 소비지출은 50.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처분가능소득 중 소비지출의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전체적으로 2003년 77.9%에서 2016년 71.1%로 줄었습니다.
한경연은 고령화 및 주거비 상승에 따른 미래 불안을 소비 성향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소득 증가에 비해 소비 증가 폭이 작게 나타난 것은 소비 성향 하락에 따른 것으로, 가계의 소비를 진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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