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美 CLIA 인증 순항..12월 대규모 컨퍼런스 개최”

증권 입력 2018-10-18 09:34:00 수정 2018-10-18 09:35:18 이규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에이씨티가 이스라엘 분자진단 전문업체 진소트의 미국 실험실 표준인증(CLIA) 획득에 맞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18일 “미국 CLIA 인증을 받은 뒤 12월 미국 내 유전학과 암 진단 치료 교수들을 초청해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 부문의 기술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제휴를 통해 액체생검 진단과 치료 프로세스를 개발 계획 중”이라며 “관련 치료 업체와 협력 또는 인수 등을 두고 국내외 5개 업체와 긴밀하게 논의하게 있다”고 말했다.
에이씨티는 지난 7월 진소트의 지분 49%를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진소트는 혈액 안에 떠다니는 암 유전자와 단백질을 정밀하게 탐지해 암을 판정하는 액체생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진소트는 1기 이하의 암 진단도 가능한 액체생검 기술을 갖고 있다”며 “미국 CLIA 인증을 받으면 국제 표준으로 인정 받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 실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씨티는 기존 사업인 화장품 원료 사업부도 국내외 거래처 확보에 힘 쓰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 신장을 위해 국내 화장품 제조사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새로운 거래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늦어도 연말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씨티는 지난 17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을 11월 30일로 변경했다. 납입대상자는 오아시스홀딩스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연기는 투자자간 투자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이 당초 예상보다 시일이 많이 소요됐기 때문이며 납입 자금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문제가 조만간 해결돼 11월 30일 이전에 납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