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증시, 저가매수 추천주는 ‘증권·패션’

증권 입력 2018-10-15 16:13:00 수정 2018-10-15 19:08:2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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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락하던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했지만 우리 증시는 오늘 다시 2,1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증시가 약세인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하락장을 기회로 보고 저가매수 종목을 찾는 투자자분들도 계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증권주와 패션주를 반등 가능성이 높은 저가매수 추천주로 꼽았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일 반등 조짐을 보이는 듯하던 코스피가 다시 2,15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오늘 코스피지수는 0.77% 떨어진 2,145.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고 반등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가매수 가능 종목으로 증권주를 들었습니다.
증권주는 증시 하락으로 일 거래대금이 줄면서 위탁매매 수수료 감소로 인한 실적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일 평균 거래대금은 2분기에 비해 33% 감소했고, 실적 전망치도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이고, 증권사들의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이 늘고 있어 반등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한 우려는 실적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한 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유망주로 꼽힙니다.

패션주도 전문가들이 추천한 저가매수 종목입니다.
패션주는 가을과 겨울이 고가 의류가 많이 팔리는 이른바 성수기이고,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웃돈 ‘휠라코리아’와 패딩을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를 가진 ‘F&F’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자회사 한섬글로벌을 흡수 합병하고 영업이익이 꾸준히 나아지고 있는 ‘한섬’도 저가매수 추천주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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