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증상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안과 검진 필수

경제·사회 입력 2018-09-21 11:04:00 수정 2018-09-21 11:07:00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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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화가 시작되는 중, 장년층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 질환으로 60대 이상에서 70% 이상 발병률을 보인다. 최근에는 40대에서도 백내장 증상이 나타나며 발생 시기가 점점 앞당겨 지고 있는 추세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탄성을 잃어 단단하게 굳어지면서 조절력이 감소해 근거리 시력 저하가 발생한다. 맑고 투명한 수정체가 점차 뿌옇게 변하면서 빛을 제대로 통과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밝은 곳에서 유난히 침침하고 눈이 부신 주맹 현상과 근거리가 뿌옇고 흐릿하게 보이는 것으로 수정체의 혼탁이 심해질수록 누렇게 변색돼 보이거나 한쪽 눈으로 사물을 볼 때 두 개 이상으로 보이는 복시 증상도 발현된다.

그러나 다양한 불편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노안으로 오인해 방치하거나, 치료 시기를 미뤄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안과 방문을 늦춰 수술이 어려워 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많이 진행될 경우 수정체 경화가 진행돼 수술이 까다로워 지고, 이로 인해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으로 진행됐거나, 오차를 줄여 안전한 백내장 수술을 원한다면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이 적합하다. 기존 칼과 초음파가 했던 역할을 레이저가 대신 하기 때문에 안구 주변 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개인의 교정 수치대로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게 되며, 격자무늬 파쇄 및 정교한 수정체낭 절개가 이뤄져 신속한 회복은 물론 수술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 증상이 노안 증상과 비슷해 자칫 방치할 우려가 있고, 적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라며, “레이저 백내장 수술의 경우 개인마다 안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레이저 운용이 가능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인공수정체 삽입 시 해당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확인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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