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아이비캐피탈, 청약 경쟁률 64.89대 1 기록

증권 입력 2018-09-18 17:01:00 수정 2018-09-18 17:04:37 이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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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코스닥 상장,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외형 성장 가속화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일정까지 마무리했다.
종합투자회사 나우아이비캐피탈은 17~18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결과 6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1,379억원 모집됐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앞서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63.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기준에 못 미치는 8,5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상장 이후 가치에 더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최근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공모 시장과 위축된 증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나우아이비캐피탈이 강점을 보이는 2차성장, 농식품, 구조혁신 펀드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투자자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초기 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일반적인 창업투자회사들과 다르게 성숙기에 진입한 기업 혹은 쇠퇴기에 진입한 기업들의 구조혁신과 2차성장을 지원하는데 펀드에 경쟁력이 있다. 또한, 운용사(GP) 출자 비율이 높은 펀드 구조를 지니고 있어, 금번 공모자금도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통해 지분법이익을 늘리는 전략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승원 나우아이비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농식품세컨더리 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국내 최초로 5번째 농식품 펀드 레퍼런스를 보유한 투자회사가 되었다"며, "이처럼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며, 외형 성장을 물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투자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0일 증거금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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