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자회사 출범해 바이오 시장 잡는다”

산업·IT 입력 2018-09-18 16:06:00 수정 2018-09-18 18:51:36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IT서비스 업체인 동양네트웍스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바이오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시장을 키우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어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힌바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바이오 시장을 잡기 위해 동양네트웍스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바이오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불리는 바이오를 선점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대웅/ 동양네트웍스 대표
“저희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연내에 글로벌 제약사나 바이오 회사에 대한 추가 인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바이오 사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TY BIO’를 출범했습니다.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 기업에 지분을 인수하고 핵심 기술을 발굴해 사업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승재 /TY BIO 대표
“바이오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큰 포스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자회사를 만들어서 더욱더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해외의 선도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들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

우선, 직접 신약개발에 나서기 보다는 지분 투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사세를 키운다는 방향입니다.
실제, 지난 5월 말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독일 바이오 기업 메디진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또한 에이즈(HIV) 치료제 업체인 나비젠과 미국 바이오 기업 디코이바이오시스템즈 등에 투자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학 및 병원과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을 제공받아 병원이 임상을 담당하고 TY BIO가 투자를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바이오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동양네트웍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김동욱]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