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백내장, 레이저로 효과적 개선

경제·사회 입력 2018-09-14 14:06:00 수정 2018-09-14 14:08:55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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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지표에 따르면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15년 120만 여명에서 2017년 131만 7천 여명으로 3년 새 9.7% 가량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60~7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40대부터 백내장 발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1.5배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백내장 발생을 높이는 위험요인으로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 당뇨 등 질병, 흡연, 음주 습관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및 PC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 누적도 원인으로 꼽힌다.

눈 속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며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은 발병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증상 진행을 늦출 뿐 혼탁해진 수정체를 본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백내장을 개선해야 한다.

의료진의 수기에 의존했던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점차 진화해 레이저로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카탈리스를 사용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높은 정확도로 인해 주변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우려를 최소화 하는 장점을 갖춘다.

또한 칼과 초음파가 했던 역할을 레이저가 대신 함으로써 수술이 신속, 정교해지고 오차를 줄여 안전한 백내장 개선이 가능하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질환 개선과 함께 노안과 근, 난시까지 동시 교정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40대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백내장은 6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병”이라며, “레이저 백내장 수술로 과숙 백내장은 물론 고위험군의 환자도 안전하게 질환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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