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보험사 IFRS17 시스템 마련 쩔쩔... 당국 지원한다

금융 입력 2018-09-11 18:25:00 수정 2018-09-11 19:58:3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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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22년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두고 보험업계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인데요.
일부 보험사는 관련 결산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IFRS17 도입을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보험사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IFRS17 도입준비위원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오는 2019년 말까지 IFRS17 시스템 구축을 준비토록 하였고 주요 보험사들은 계리·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마련해 시스템을 차질 없이 개발 중입니다.

반면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은 인프라 부족 등 이유로 아직 시스템개발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순 / 금융위원회 보험과 사무관
“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경우들이 일부 있을 수 있거든요. 일부 회사는… 뭐가 문제인지 들어보고 우리가 지원을 해주겠다…”

금융당국은 이들 보험사에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보험사의 선진사례를 공유해주고 매달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해 부족한 부분을 행정지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회계사·계리사 등 IFRS17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단계별 IFRS17 관련 회계·계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질의 IFRS17 전문가를 배출시킬 계획입니다.

보험계리사 시험제도의 합격 기준을 낮춰 앞으로 약 5년간 약 500명이 추가로 보험계리사 자격을 획득하도록 유도합니다.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의 건전성 등을 감독하기 위해 보험사 재무제표 표시체계도 변경합니다. 보험계약부채관련 항목들을 신설하고 생보사와 손보사간 차이가 있었던 사업비 표시기준을 일원화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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