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미스퀸코리아 조직위원장, 미인대회의 철학은 “I‘m who I am”

경제·사회 입력 2018-09-11 18:00:00 수정 2018-09-11 18:03:04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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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는 K-뷰티 산업 플랫폼

박정아 미스퀸코리아 조직위원장이 세계 미인대회는 국가대표 미의 사절단으로 올림픽, 월드컵 다음으로 많은 전 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K-뷰티 산업을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미스월드 코리아 조아 등 최근 미스퀸 코리아 대회에서 선발된 한국 3대 미인과 함께 서울경제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인 ‘SEN토크’에 출연, 세계대회를 주준비하는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에는 지난 22일 열렸던 미스퀸코리아에서 선발된 미스월드 코리아 조아 외에 미스수프라내셔널 코리아 이은비,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백지현이 함께 출연해 대회 뒷이야기를 털어놓고 두 달여를 앞둔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박 위원장은 2010년, 미스월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소송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세계 대회 출전권을 가진 미스퀸코리아가 대한민국 여성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미인대회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미스퀸코리아는 그동안 미인대회에서 시행됐던 합숙과 수영복 심사를 과감하게 폐지해 참신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인대회는 한동안 여성의 인권이 강조되면서 사회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박위원장은 “과거 다른 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인대회에 참가했다면 이제는 당당한 자신감을 뽑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며 뷰티 산업을 위해서 미인대회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위원장은 과거 미인대회의 미인들은 잘 보이기를 바라는 ‘객체’의 입장이었다면 지금의 미인들은 자신의 내적, 외적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보이는 “I‘m who I am” 같은 개념으로 성숙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아 조직위원장과 미스퀸코리아 수상자들이 출연한 ’SEN토크‘는 서울경제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12일 오후 12시 방송 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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