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쏟아진다… 車 업계 신차 경쟁 후끈

산업·IT 입력 2018-09-03 16:47:00 수정 2018-09-03 18:45:1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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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신차를 쏟아내며 치열한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가뜩이나 내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어 소비자의 이목을 끌 제품이 절실한 분위기인데요. 하반기 고성능차나 상용차 등 차종을 다양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모델을 또 출시합니다.
지난 6월 벨로스터 N을 출시한데 이어 오는 10월 i30 N을 국내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SUV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하는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벨로스터 N은 출시 이후 7월까지 96대가 팔렸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이처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데는 내수 판매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을 다양화해 놓고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다는 전략인 겁니다.

실제로 올 1~7월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량은 89만5,066대로 전년 동기(91만6,809대) 보다 2만대 넘게 줄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상용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내달 처음으로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입니다. 스타렉스, 다마스 등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스타렉스는 1~7월 2만8,737대가 팔려 전년동기(2만8,111대) 보다 소폭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내달 박스형 SUV인 쏘울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 2013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입니다.
기아차 쏘울은 올 들어 7월까지 1,870대가 팔렸는데 전년 같은 기간(1,435대)과 비교하면 30% 넘게 늘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박스형 차량이지만 수요는 꾸준한 겁니다.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지엠도 내달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말리부는 1~7월 8,024대가 팔려 2만2,048대가 팔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쪼그라들었지만 새 모델 출시를 정상화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a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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