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 만성 무릎통증의 해결책으로 제시

경제·사회 입력 2018-08-31 17:07:00 수정 2018-08-31 17:13:26 방현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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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중 대표적인 관절질환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무릎관절 연골이 마모되고 뼈와 뼈가 부딪혀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노화’만이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아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무릎에도 가해지는 압력 또한 늘어나기도 한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물렁뼈, 즉 '연골'이 존재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이 연골이 일부, 혹은 전부 닳아 통증이 발생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약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인공으로 제작된 관절을 식립하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 때 약물 치료로 별다른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맞춤형인공관절 수술 시 ‘바이오센서’를 사용해 환자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는데 이를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이라 부른다. 무릎 관절의 모양뿐만이 아니라 인대와 힘줄까지 체크가 가능해 무릎이 완벽하게 균형을 잡도록 수술함으로써 정렬불량 및 연조직 불균형까지 해결한다. 이때 사용되는 ‘센서’는 일회성 사용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능형 기기인 센서 안에는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전용센서가 RF 통신 기술로 임플란트의 위치 및 연부조직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도록 도움을 줘 수술 정밀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다.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병원장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부위를 최소화해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로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통증이 더 적으며 회복 및 재활기간도 대폭 단축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연세사랑병원은 2018년 3월 강북연세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맞춤형 인공관절, 줄기세포 치료, 양방향 투포트 척추내시경, 무절개 내시경 발목인대 봉합술 등 개선된 수술법을 도입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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