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 만성 무릎통증의 해결책으로 제시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여기에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물렁뼈, 즉 '연골'이 존재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이 연골이 일부, 혹은 전부 닳아 통증이 발생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약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인공으로 제작된 관절을 식립하는 인공관절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말기 때 약물 치료로 별다른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맞춤형인공관절 수술 시 ‘바이오센서’를 사용해 환자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는데 이를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이라 부른다. 무릎 관절의 모양뿐만이 아니라 인대와 힘줄까지 체크가 가능해 무릎이 완벽하게 균형을 잡도록 수술함으로써 정렬불량 및 연조직 불균형까지 해결한다. 이때 사용되는 ‘센서’는 일회성 사용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능형 기기인 센서 안에는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전용센서가 RF 통신 기술로 임플란트의 위치 및 연부조직의 균형을 완벽하게 잡도록 도움을 줘 수술 정밀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다.
강북연세병원 최유왕 병원장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부위를 최소화해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로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따라서 통증이 더 적으며 회복 및 재활기간도 대폭 단축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연세사랑병원은 2018년 3월 강북연세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맞춤형 인공관절, 줄기세포 치료, 양방향 투포트 척추내시경, 무절개 내시경 발목인대 봉합술 등 개선된 수술법을 도입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