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SOC 예산 줄여 고용시장 위축”

부동산 입력 2018-08-21 18:01:00 수정 2018-08-22 11:15:0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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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SOC 예산을 줄여 고용시장이 위축됐다.\"
오늘(21일)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공동대표 김광림·장병완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재정학회가 후원하는 \'SOC 투자와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은 \"정부가 지난 몇년간 SOC 예산을 축소해 공공공사 물량감소로 이어졌다\"면서 \"건설업계는 해외수주 급감, 민간투자 사업 감소까지 겹치며 인력 구조조정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포항 지진 등 급격한 지질변화 등을 감안할 때 노후 인프라 시설의 보수보강, 재건설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SOC 예산 감소로 일자리가 줄고 경제성장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생활 SOC 투자 확대에 대한 건의도 나왔습니다.
유주현 건설협회 회장은 \"정부가 생활 SOC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다만 정부가 말하는 생활 SOC에 도로, 철도 등이 포함돼야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도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방식의 토목 SOC와 달리 생활 SOC에 대한 투자를 주문한바 있습니다. 생활 SOC는 도서관, 주민체육관 등 지역밀착형 시설을 말합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선 김영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과 노후 산업단지 재생 등 \'100대 SOC 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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