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하반기 분양대전… 로또 청약 열기 이어갈까

부동산 입력 2018-08-17 16:02:00 수정 2018-08-17 19:03:51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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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잠시 숨을 골랐던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채비를 마쳤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로또 청약 열풍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에 자리 잡은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한화건설이 노원구 상계 주공 8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대. 노원구 최고 분양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인터뷰] 권영호 / 한화건설 홍보팀 과장
“노원 꿈에그린은 상계동에서 재건축하는 첫 번째 아파트 단지로써 3개 지하철역과 가깝고, 교육환경이 좋아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서울 지역에선 6주 만에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오픈 첫날부터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안태원 / 서울시 상계8동
“분양 같은 것 와서 하는 게 처음이라…. 마들 쪽은 30년 넘은 아파트가 너무 많아서 거기에서 유일하게 새로 짓는 거라….”

불볕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은 다시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까지 서울에서만 3만3,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롯데건설이 성북구에 짓는 ‘길음1구역 롯데캐슬’, GS건설이 은평구에 공급하는 ‘증산뉴타운 2구역’이 강북권 주요 단지로 꼽힙니다.
강남에서도 분양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과 서초동에 공급하는 ‘상아2차 래미안’과 ‘래미안 리더스원’이 눈여겨 볼만한 단지입니다.

[싱크]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선 정부가 분양가 통제를 하는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가을에도 수도권 알짜지역에 수요자 쏠림 현상이….”

분양시장 열기가 기존 주택시장에 옮겨붙을 경우 집값을 잡기 위해 후속대책을 준비하는 정부의 움직임이 더 바빠질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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