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로코 김동성 대표 “일본 정부, 2020년부터 암호화폐 J코인 발행”

산업·IT 입력 2018-08-16 17:34:00 수정 2018-08-16 17:38:56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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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블록체인 활성화 위해 암호화폐 발행 허용 등 4차산업 육성 적극 나서야

블록체인업체 골든블로코의 김동성 대표는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암호화폐인 J코인을 발행하는 등 엔화를 대체하는 새로운 화폐로서 암호화폐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도 암호화폐 발행을 허용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TV 인터뷰 프로그램인 ‘SEN토크’에 출연해 4차산업 혁명의 중심에 있는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암호화폐 육성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여행서비스 구매 등 일상생활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고 2017년에는 정부가 직접 3년 만기 암호화폐 채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에는 기존 엔화 지폐와 동전 발행을 중단하고 암호화폐인 J코인을 발행할 계획을 일본 정부가 세우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골든블로코는 암호화폐 가격 급등락을 막기 위해 한편으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면서도 기존 화폐와 연동해 가격을 고정시키는 이중화 코인을 세계 최초로 개발중에 있다. 김 대표는 “암호화폐는 기존 화폐처럼 교환, 저장 수단으로서의 화폐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데 초기에 거래소에서 심하게 가격이 급등락하다 보니 투기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이같은 투기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이중화 코인을 개발중에 있다”고 말했다.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유시민 작가는 최근 모 방송사 대담 프로그램에 나와 “암호화폐는 사기다”고 단언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공인이 실체적 진실에 대한 고민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대중들이 잘못된 편견을 갖게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블록체인을 공공의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성 대표가 출연한 ‘SEN토크’는 서울경제TV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16일 오후 18:30 방송 된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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