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폰’ 타이틀 경쟁 막올랐다

산업·IT 입력 2018-08-16 17:11:00 수정 2018-08-16 18:53:51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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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존의 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5G시대는 내년 3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펼쳐질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5G망을 활용한 스마트폰은 언제쯤 손에 쥐게 될까요? 스마트폰 제조사들 간에 ‘세계 첫 5G 스마트폰’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TE보다 20배 이상 빠른 차세대 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
100개의 화면 가운데 내가 원하는 각도의 영상을 골라보고, 고화질의 영화를 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서비스 경험은 5G에 맞는 스마트폰 출시로 처음 현실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망에 맞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 3월, 국내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일정에 맞춰 5G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내년 3월 국내에서 5G 상용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업계 최초로 5G 무선 통신이 가능한 통신칩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5G를 통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바일 부문의 판도를 흔든다는 포부입니다.
LG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와 손을 잡고 미국 시장을 공략합니다.
스프린트는 최근 미국 최초 5G폰 출시를 선언하며 “미국 첫 5G 폰은 LG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업체들 뿐 아니라 중국업체인 화웨이도 내년 6월 5G 전용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히며 세계 첫 5G 스마트폰 타이틀 경쟁을 놓고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5G는 정체기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별다른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며 정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혁신적인 서비스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따라서 내년 출시되는 5G폰의 출하량은 2021년까지 1억 1,0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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